죽도와 쪽빛바다 조망 가능...울릉도 새로운 랜드마크

▲ 최근 준공된 울릉 해담길 내수전~석포 구간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모습.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울릉 해담길 내수전~석포 구간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최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출렁다리는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길이 94.6m, 폭1.5m 규모로 만들었으며, 수직 하중 44t으로 80kg 기준 성인 550명 수용이 가능하다.

해담길 탐방로 구간 중 부자(父子)의 섬으로 유명한 죽도와 쪽빛바다 등 조망이 가능한 높이 16m 계곡부에 출렁다리가 설치돼 울릉군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갖추게 됐다.

인근에는 등산과 일출,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내수전 전망대가 위치해 있어 관광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출렁다리 준공과 함께 이름을 공모하는 등 새로운 관광 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 해담길 코스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계절마다 달리하는 풍광으로 주목을 받는 장소 중 하나다. 출렁다리 조성으로 관광객의 동선을 확장하고, 내수전 전망대, 정매화 쉼터 등 관광지와의 연계로 울릉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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