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고향 포항에서 추억 되새기고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

▲ 해병대 210기 동기회
해병대 210기 전국 동기회(회장 이효령)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경북 포항에서 다시 뭉쳤다. 해병대 210기는 1969년 입대한 예비역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경력을 가진 동기들이다.

이번 모임은 그들의 해병대 군 복무 시절과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해병대 출신 예비역들이 해병대 고향인 포항을 찾아 추억을 되새기고 전우애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동기회원 70여 명과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시·도의원, 고한중 포항시해병대전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원들은 포스코 역사관 관람으로 일정을 시작했고, 이어 크루즈선에 승선해 영일만 일주를 경험했다.

저녁 만찬은 포항수협 활어센터에서 210기 허상호 삼도건설 대표가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해병대 210기 환영 메시지가 담긴 전광판을 보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강덕 시장은 "해병대의 영원한 고향인 포항을 방문한 210기 해병대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5년 개최 예정인 해병대문화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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