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한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확대 공급하며 지역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황금사과연구단지에 자리한 배양실은 자동고압멸균배양기와 저장조 등 대규모 장비를 갖추고 있어 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효모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연간 100톤 규모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과실 품질 향상에 탁월해 사과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100톤 이상을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또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사용법과 효과를 분석해 맞춤형 활용법을 개발하는 등 농가 현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배양실 확대 운영은 친환경농업 실현과 농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과 공급을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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