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열린 이번 특강은 신소재배터리계열 전임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산업안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화학분석기능사 과목을 집중 교육했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이차전지 제조 실무 역량을 높여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포항대는 교육의 효과를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해 향후 포항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이차전지 인력 양성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대 RISE 사업단은 9월 현재 이차전지 전용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을 확충하고, 제조 공정 실습 장비를 도입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를 기반으로 이차전지산업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RISE 사업단은 올해 '이차전지 분야 산업체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도 준비 중이다.
소재·부품·공정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 해결과 연구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효준 포항대 RISE 사업단 K-U시티 사업팀장은 “학생 역량 강화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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