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대학원 등 983명 입학…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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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유학생 대표가 입학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
대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학부 신입생 128명 △편입생 516명 △대학원생 335명 △교환학생 4명으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학기와 대학 생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입학식은 성한기 총장의 환영사와 중국 유학생 대표, 신입생 대표의 다짐이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댄스 동아리 ‘춤사랑’과 실용음악과 밴드의 무대가 더해져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학측은 이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에코백, 티셔츠, ‘디쿠’ 인형, 자료집, 햄버거 세트 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를 전달했다.
유학생들은 “정성 어린 선물을 받아 기쁘다”, “처음 낯선 환경에 왔지만 따뜻하게 환영해 주어 마음이 든든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한기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구가톨릭대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벌 캠퍼스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이곳에서 원하는 꿈을 이루고 세계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근 대구가톨릭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며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학기만 해도 1000명에 가까운 외국인 학생들이 새로 입학하며, 총 2277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입학식은 또한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첫걸음을 내디딘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노진규 기자
jgroh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