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기본형 128교, 지원형 25교, 확대형 2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총 155교(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본형은 각 학교에 교재, 교구, 교수학습안, PPT 등 ‘영양·식생활교육 꾸러미’를 제공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원형은 꾸러미와 함께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학급별 또는 학년별 수업을 진행한다. 확대형은 여기에 캠페인, 체험, 전시를 종합한 가장 확장된 영양체험관 프로그램이다.
이날 달서초에서 진행된 ‘확대형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식생활 문제 예방, 올바른 식품 선택 능력 높이기를 위해 체험 중심을 구성됐다. 학생들은 순환 방식으로 6가지 체험 부스를 돌며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학부모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저당 3색 과일청 만들기’체험을 통해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간식 문화를 배우며 전시된 건강급식 모형과 영양교육 자료를 살펴본 뒤 아이들과 함께 ‘소감 나무’에 느낀 점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올해‘확대형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은 달서초에 이어 오는 12일 화동초등학교에서도 3~5학년 학생 132명과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웃음과 체험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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