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전략을 공유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세계적 흐름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외 제조업 및 빅테크 분야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로보틱스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나서 스마트 제조와 로봇 융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 페데리코 토르티 선임 전문가가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애플 관계자와 국내 주요 기업 전문가들도 참여해 AI·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최신 기술 동향, 사이버 보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둘째 날은 중소기업 맞춤형 세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경험을 나누고 실질적 노하우를 전한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직접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센터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포럼 참가비는 무료(점심 제공)이며,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accelerator@postech.ac.kr)로 가능하다.

김덕영 센터장은 “스마트 제조 포럼은 매년 학계와 산업계, 중소기업을 연결하며 제조업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CH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지원기관으로, 스마트 공정 장비를 활용한 교육과 훈련을 국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