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청년 창업 활성화 기대

▲ 지난 12일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시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 신현국 시장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메뉴 설명을 듣고 있다. 문경시 제공

   
▲ 시민들이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지난 12일 가은아자개장터 주차장에서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시의회 의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돼 가은아자개장터 내 빈 점포 10동을 주막 형태로 리모델링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점포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연탄빵 △떡린느 △약돌돈가스 △장터국밥 △문경국수 △오미자 음료 등 10종의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

시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와 연계해 특화 메뉴 개발, 창업자 교육과 컨설팅, 사후 관리까지 지원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개장을 기념해 열린 ‘흑백요리사 고기깡패 데이비드리와 함께해요’ 행사에는 2만여명이 방문했으며, 관광지 입장권이나 가은읍 식당 영수증을 제시한 관광객에게는 약돌제육타코, 열탄불고기 피자, 오미자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은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특색 있는 먹거리가 부족했다”며 “이번 테마파크를 통해 가은아자개장터가 관광객이 찾는 먹거리 시장으로 자리잡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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