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로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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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유니버설 디자인에 기반한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
'글로컬 앙트-톤'은 '글로벌/로컬/앙트-톤'의 합성어로, 세계 및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시제품 제작과 IR(investor relations) 발표 과정에 도전해 자기 성장형 창업가 마인드를 함양하는 대회이다.
대회 1일 차에는 △'SDGS/ESG 기업가정신 유니버셜특강 △팀별 아이디어 창출 △전문가 멘토들의 도움 등을 바탕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했다. 2일 차에는 제품 제작을 마무리하고 최종 IR발표 및 시제품 시연 등을 통해 심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며 장애인과 다양한 사용자를 포용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미얀마의 자동화 버스 리프트가 장애인의 장거리 이동 불편과 고장 문제를 개선할 교통 혁신 아이디어로 주목받았으며, 몽골의 소형 AI 기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뱃지, 베트남의 친환경 스마트 버스정류장, 중국팀의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연계 앱 ‘일자리톡’, 베트남의 불발탄 문제 해결을 위한 위험물 제거 로봇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참가한 모든 팀은 자신들의 강점을 발휘하고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행사를 총괄 운영한 대건고 박종필 교사는 “이번 앙트-톤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포용적 사고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금용필 교수(지역창업체험센터장)는 “국내외 학생들이 팀원 간 브레인스토밍과 새로운 협업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의 창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