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천·상주 예천 단체장 제치고 매력 발휘

▲ 남보수 중부본부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자신의 브랜드 가치가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브랜드 덕분에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자신은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처럼 중요한 단체장 브랜드 평가 결과 초선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 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선별까지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2016년 설립된 가장 권위있고 공신력과 신뢰성 있는 조사기관으로 평가받고있다.

이번 김 시장의 1위 등극으로 다선 선출직인 3선 포항시장과 재선인 경주,영천, 상주, 예천군 단체장들은 체면이 크게 구겼다. 조사에서 김장호 시장이 1위,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각각 2위와 3위 최기문 영천시장 4위, 나머지 김학동 예천군수와 강영석 상주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홍태용 김해시장은 후순위로 밀려났다.

이처럼 초선 김시장이 다선 단체장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1위를 차지한 것은 자신의 능력 발휘와 함께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 운영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구미시는 청년 공무원들 공직이 매력적으로 다가 오도록 공정하면서도 유연한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기존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타파해 수평적 개방적으로 변하도록 단순히 선언으로만 끝날게 아닌 실제로 공직시회 근간이 되도록 힘써왔고, 공모직위 속진임용제 도입, 작은 성과도 즉시 보상하는 적극행정 마일리지제 시행 같은 제도 발굴등 공직사회 신바람 난 조직문화 조성에 온 정성을 쏟고있다.

특히 청년 공무원들은 경직된 조직 문화와 불합리한 업무방식 등이 공직생활 중 가장 힘든 요인으로 꼽아 생산적이고 활기차게 일하는 조직 구성으로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리더의 역량에도 주안점도 두고 시행하고 있다.

이중 경청 피드백, 코칭 갈등관리 협상 등과 같은 '대인관계기법(Interpersonal skill)' 등 그동안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던 공직자의 윤리와 자세 등을 망라한 '공무원 인재상' 수립여부등 자유롭고 가족 친화적 공직문화 조성과 고질적 민원인 횡포 대처로 시장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직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미시는 공무원 조직 활성화로 행안부 처럼 5급 이하 공무원 '실무직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성과 중심 공정한 평가·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구미시 소관이 아닌 행안부 소관으로 향후 현실화될 경우 구미시는 이번 'K-브랜드지수 1위’ 영광과 함께 향후 타 평가 기관 단체장 브랜드 평가시도 최상위권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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