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걷기 캠페인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감'이란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총 3.4km로, 향후 5년간 자살사망자 36% 감소 목표(34명 기준)를 상징하며 사망자 1인당 100m 걸음으로 책정됐다.
캠페인에는 자살예방 실천다짐과 고령군 G-공감지기와 보건소장의 자살예방 선언문 낭독, 참여자 대상 커피차 운영, 문화예술공연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등이 포함되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 문화공연은 예술마을사람들이 주관한 '문화路 대가y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공연 '마법글자 한글! 뮤직&매직밴드를 만나다'가 펼쳐졌다.
이어 공연 외에도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한혜연 보건소장은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령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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