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공예·체험·먹거리 한자리…라이브커머스로 소비자와 소통

▲ 영주시 선비촌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 장터 ‘안빈낙도 선비상회’를 10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하고 있다.영주시제공.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시 선비촌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 장터 ‘안빈낙도 선비상회’를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지역 특산물과 전통공예, 먹거리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통형 플리마켓이다.

지난 9월 열린 선비상회에서는 농특산물과 수공예품,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현장과 온라인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10월 선비상회는 오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오는 3~4일에는 두 번째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예정돼 있어 추석 귀성객과 관광객은 물론 온라인 소비자와도 활발히 소통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영주 특산물 판매 부스, 천연염색·매듭공예 체험, 다양한 먹거리 등 2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통 장터의 정겨운 분위기와 체험 요소가 잘 어우러졌다”며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감성과 체험이 공존하는 문화형 장터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안빈낙도 선비상회는 지역 전통문화와 상생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장터다. 영주의 선비정신과 품격 있는 특산물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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