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m 장애물 종목서 종전 기록 4초 단축

▲ 문경시청 육상 간판 조하림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3000m 장애물(3000mSC)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청 육상 간판 조하림 선수가 지난 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3000m 장애물(3000mSC)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하림 선수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탁월한 페이스 조절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종전 기록보다 약 4초 빠른 10분02초0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5000m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중·장거리 육상의 간판주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문경시청 육상단의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개인의 열정이 빚어낸 결실로 평가되며, 조 선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번 조하림 선수의 활약을 계기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경북 대표로 출전해 대회신기록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것은 문경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전국 최고 자리에 오른 조하림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문경시가 체육 발전과 선수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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