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버스킹·플리마켓 한자리에…APEC 기간 지역 상권 활성화 견인

- 도시재생 프로젝트 한동대 ‘다시 육거리’와 맞물려 문화·상권 시너지 기대
포항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중앙상가 거리 일원에서 ‘2025 포항 중앙상가 가을 야시장’을 개최한다.
지난 여름 7주간 운영된 ‘2025 중앙상가 여름 야시장’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지속적 요청에 힘입어, 중앙상가 일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를 위한 가을맞이 특별 야시장 운영이 결정됐다.
이번 가을 야시장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푸드트럭·먹거리 부스·플리마켓·체험 공간 등 2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매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지역뮤지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도심 속 가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가을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중앙상가 일원에서는 한동대학교 주관의 ‘다시 육거리 프로젝트(10.27.~11.9.)’가 동시에 진행돼 빈 점포를 전시·체험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도시문화 혁신 모델이 선보인다.
두 행사는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복합 도심형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항의 중앙상가 밤거리가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도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