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개막 축하 행사에서 화려한 드론·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김희동 기자
29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개막 축하 행사에서 화려한 드론·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김희동 기자

29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2025 경주 APEC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드론·불꽃쇼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APEC 공식 심볼과 ‘나비’ 포항을 상징하는 쇳물 이미지를 형상화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론쇼와 함께 진행된 불꽃쇼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색상의 폭죽이 터지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장관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행사인 APEC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포항의 문화적 이미지를 홍보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밝혔다.

행사를 관람한 한 시민은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장면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포항에서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드론·불꽃쇼는 APEC 기간 동안 포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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