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일간,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창의로 채우는 오늘, 선비의 지혜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2025 영주창의융합축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전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나누며 영주교육의 힘을 실었다.
이번 축전은 기존의 수학, 과학, 마을 부문에 디지털 부문을 새롭게 추가해 보다 폭넓은 융합형 체험교육의 장으로 발전했다. AI 로봇 조종, 가상현실 체험, 코딩 미션 등 첨단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학생들은 직접 탐구하고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영주의 특색인 ‘선비정신’과 ‘창의융합교육’을 결합한 이번 축전은 전통의 가치와 미래의 기술이 조화된 교육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마을과 학교, 지역기관이 함께 운영한 체험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교육의 힘을 체감했다.
행사의 열기를 더한 특별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수마일과 함께하는 K-POP 댄스 공연’은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했으며,‘영주시가 만드는 미래 디지털교실’에서는 AI 학습과 드론 축구 경기가 진행되었다. 또한 ‘국립한국교통대학교과 함께하는 이동 과학교실’, ‘영주 시민 별 잔치’ 등 다양한 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며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축전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협력 기반의 교육 모델을 실현했고, 학생들은 체험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주도적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영주교육지원청 이용택 교육장은 “5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이번 축전은 영주교육이 나아갈 미래교육의 방향을 보여준 소중한 결과다. 전통의 지혜를 품은 선비의 도시 영주가 디지털과 창의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지역과 학교,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