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사업 일환, MZ세대와 전통산업을 잇는 팝업스토어

▲ 대구보건대가 RISE사업 일환으로 MZ세대와 전통산업을 잇는 팝업스토어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 대구보건대가 RISE사업 일환으로 MZ세대와 전통산업을 잇는 팝업스토어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전통산업인 안경과 커피를 결합한 감성형 팝업스토어로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오는 9일까지 중구 동성로에서 ‘Glasses of City No.2: K-아이웨어 X 시티브루(글래스 오브 시티 두 번째 이야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프레임 속 도시, 향으로 채우다’를 주제로, 지역 안경 산업의 기술력과 커피 브랜드의 감성을 융합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담았다.

참여 브랜드는 플럼에디터, 마치아이웨어, 나인어코드, 플라스타, 알발렌티노 등 대구 대표 안경 브랜드와 커피명가, 엘씨로스팅랩, 커피스펠 등 지역 커피 브랜드다. 특히 AI 얼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경 추천, 무료 시력검사, 코스메틱 서클렌즈 처방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커피 시음과 초콜릿 증정, 원두 소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지역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경 제작(일 25명)과 커피 시음(일 30명)은 매일 선착순 운영된다. 대학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기술력에 MZ세대 감성을 더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대학이 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돼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첫 번째 ‘글래스 오브 시티’는 안경 산업의 역사와 시그니처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중심 행사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며 지역 산업 홍보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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