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의학과 향 문화로 선비정신 체험… 인문도시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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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25일 ‘K-의학과 향문화’인문강좌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모습.영주선비도서관제공 | ||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풍기문화의집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전통 의학과 향 문화를 통해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인문강좌 ‘K-의학과 영주의 선비들’ △인문체험 ‘영주의 선비향 : 퇴계가 사랑한 부용향 향낭 만들기’로 구성된다.
인문강좌에서는 경희대학교 김남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선비 의학이 지닌 정신적 가치와 현대 인문학적 의료의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학교 최형우 교수의 안내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사용한 부용향의 전통과 향 재료의 특징을 배우고 직접 향낭을 제작하며 향 문화의 정취를 느끼게 된다.
참가 신청은 풍기문화의집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의학 속에 담긴 선비들의 지혜와 향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통해 영주가 가진 인문적 자산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만 기자
ksm181236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