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사업 일환 ‘커피로스팅 기술교육’ 3주간 운영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미래관 베이커리카페실습실에서 ‘구직자 커피로스팅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에게 실무 중심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중장애인보호작업장, 서구장애인보호작업장, 서변노인복지관 소속 교육생 11명이 참여했으며, 강사진은 호텔제과제빵학과 김연선 교수를 비롯한 커피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은 총 6회에 걸쳐 커피의 이해와 생두 품질관리,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 운용, 라떼아트 실습, 음용온도 이해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팅과 추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커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자신감을 쌓았다. 특히 교육 과정 내내 “직업을 통한 자립”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개인별 역량 강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직업 자립을 돕는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과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