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과 대구경찰 등 한 뜻, 'Healthy 대구지장협'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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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섭 대구 수성경찰서장이 치안기관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한 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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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상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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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이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 ||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연례행사로, 대구시와 구청, 경찰,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등 700여명을 훌쩍 넘겼다.
이날 행사에는 최미섭 대구 수성경찰서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주범 대구시의원 등이 함께해 장애인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최미섭 수성경찰서장은 치안기관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장애인의 이동권과 생활안전 보장을 위한 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이동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지역의 품격”이라며 “현장 중심의 공공의 안전 서비스에 매진하겠다” 전했다.
조재구(남구청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지체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존중받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도시의 출발점”이라며 “남구 또한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복지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10여 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의장상, 교육감상, 고용공단 대구지부장상, 국회의원상 등이 수여되며 장애인 복지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가 소개됐다.
대구시의사회의 민복기 회장도 단상에 올라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상공회의소와 건축사회 등 주요 단체의 후원금 전달이 이어졌으며, 한라문화재단은 지역 장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Healthy 대구지장협” 비전 선언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최형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마음의 회복까지 아우르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체장애인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 ‘Healthy 대구지장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부‘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소리꾼 오정해 교수가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인과 가족,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체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협력해 지역 복지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는 향후에도 자립생활 기반 구축과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구·경찰 등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