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다함께 백일장 수상작 만나는 어르신들 배움과 감동

▲ 제5회 다함께 백일장 수상작이 영주선비도서관에서 ‘한글로 빚은 나의 이야기’를 주재로 전시되고 있다.영주선비도서관 제공
영주선비도서관이 지난 4일 영주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제5회 다함께 백일장 수상작‘한글로 빚은 나의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며 쓴 시화 작품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감동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오는 11일까지 영주선비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다함께 백일장’은 영주시노인복지관이 주관 영주시가 후원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이다. 한글을 새롭게 배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과 배움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백일장에는 총 9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를 통해 으뜸글상(영주시장상), 감동글상(경상북도의장상), 소망글상(영주시의장상) 등 총 40명이 수상했다.

영주선비도서관 박동필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배움의 감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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