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영주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안빈낙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영주 대표 음식축제로, 지역의 전통주와 특산물,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관광 축제로 마련됐다.

‘시민이 만들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표방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 △선비의 저잣거리 △전통주 BAR △선비상회(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는 영주의 대표 향토음식인 배추전을 주제로 한 전국 요리경연대회로, 본선과 결선을 거쳐 최우수작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팀은 축제 기간 중 직접 요리 시연을 펼치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비의 저잣거리’에서는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전통주 BAR’에서는 영주 막걸리와 다양한 전통주, 무알코올 음료 시음 행사가 열린다. 또한 ‘선비상회(플리마켓)’에는 지역 상인과 공방예술인들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농산물 가공품,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며 따뜻한 지역문화 교류의 장을 만든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를 융합한 ‘영주형 미식 관광 모델’로 기획되었으며, 지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정근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주주주 페스티벌은 선비문화의 품격과 영주의 먹거리를 결합한 새로운 미식 관광축제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기는 지역축제 모델이 될 것이다. 영주만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