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업으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 혁신, 1~3호선 정보 통합 제공

이번 서비스는 교통약자를 비롯한 도시철도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카카오와 협업해 ‘카카오맵 도시철도 역 정보 수정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카카오맵에는 대구도시철도 각 역의 휠체어 전용칸 위치, 엘리베이터 위치, 승강장 연단 간격(좁음·보통·넓음) 등의 정보가 추가됐다.
이용객은 카카오맵에서 역을 선택한 뒤 ‘교통약자’ 항목을 누르면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 이용객에게도 유용한 생활형 공공데이터로 평가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공데이터가 민간 플랫폼과 연계돼 시민 편의로 이어진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더 스마트한 도시철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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