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 안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링콜 기기 기탁

▲나눔으로 상을 받은 김병수 ㈜제이앤에스 대표가 장애인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를 구매해 칠곡군에 기탁했다.
나눔으로 표창을 받은 날 또 한 번의 나눔을 실천한 기업인이 화제다.

김병수 ㈜제이앤에스 대표(62)는 나눔으로 칠곡군 수상을 받은 지난 5일 장애인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를 구매해 칠곡군에 기탁했다.

링콜은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 ㈜모듈링크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보행 보조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김 대표는“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았다”며“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매년 고향사랑기부금은 물론 낙산초등학교 장학금과 발전 기금을 꾸준히 기탁해왔다.

한편 제이앤에스는 2015년 칠곡 왜관 2산업단지에 회사를 세워 현재 연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하는 강소 기업으로 하이드로포밍 ERG 벨로우즈 파이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