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키오스크 설치·시연식 개최,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했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연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옥희 나눔봉사단장,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영주시는 경북 22개 시·군 중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이번 시연회를 통해 디지털 기반 기부문화의 전환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키오스크 작동 방식과 기부 절차가 시연돼, 참석자들은 신용카드·체크카드·간편결제 등 비대면 결제 방식으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과정을 체험했다. 현금 기부는 불가하며, 터치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
손병일 사무처장은 “저출생 문제는 사회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다. 영주에서 시작된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희망 속에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옥희 나눔봉사단장은 “작은 금액이라도 마음이 담긴 기부가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저출생 극복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저출생극복 성금모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투자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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