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키오스크 설치·시연식 개최,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

▲ 영주시가 경북저출생극복 성금모금 키오스크 설치 및 시연식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영주시가 지난 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경북 저출생극복 성금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부 키오스크 설치 및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했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연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옥희 나눔봉사단장,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영주시는 경북 22개 시·군 중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이번 시연회를 통해 디지털 기반 기부문화의 전환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키오스크 작동 방식과 기부 절차가 시연돼, 참석자들은 신용카드·체크카드·간편결제 등 비대면 결제 방식으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과정을 체험했다. 현금 기부는 불가하며, 터치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

손병일 사무처장은 “저출생 문제는 사회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다. 영주에서 시작된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희망 속에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옥희 나눔봉사단장은 “작은 금액이라도 마음이 담긴 기부가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저출생 극복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저출생극복 성금모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투자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