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지발전·아동복지 향상 공로 인정…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 실천할 것”

▲ 지난 6일‘애린문화상’ 시상식을 마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6일‘애린문화상’ 시상식을 마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은 지난 6일 오후 포스코국제관계회실에서 박정민 선린애린원장에게 ‘제15회 애린문화상’을 수여했다. 이번 상은 포항지역 문화·복지 발전에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전달됐다.

박정민 원장은 2005년 선린아동복지관 입사를 시작으로 2019년 선린애린원장에 취임해 아동양육복지시설의 재정 자립과 성장에 힘써왔다. 그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확립하고, 아동 개개인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포항선린복지재단의 6개 운영시설 확장 과정에 핵심적 역할을 맡아왔다. 각 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개소까지 실무를 총괄하며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고,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선린다움(장애아동일시보호시설) 등 위탁사업에도 헌신했다.

그의 노력으로 재단은 1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되며, 아동뿐 아니라 장애아동까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박 원장은 포항시와 연계한 다양한 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정책 발전에도 앞장서왔다.

애린문화상은 2011년 제정되어, 문화·예술·복지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한다. 지금까지 문학인 손순익, 연극인 김삼일, 화가 김갑수, 시인 서숙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한편 애린복지재단은 1998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인가 재단으로, 사회복지·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금까지 7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대공 이사장이 출연한 52억 원의 기금으로 연간 약 4억4천만 원의 수익을 재원으로 삼아 ‘애린(愛隣)’과 ‘선린(善隣)’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박정민 원장은 “이 상은 함께 땀 흘려온 동료와 지역사회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복지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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