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중심도시 예천, ‘K-육상’의 심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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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동 군수가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예천군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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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은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식을 하고 있다.예천군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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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은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식을 하고 있다.예천군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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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은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식을 하고 있다.예천군제공 | ||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강영구 군의회의장,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 진수학 한국체육인회장, 임상규 한국육상인회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와 기관 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육상의 간판스타 우상혁 선수와 나마디 조엘진 선수도 자리해 개관을 축하했다.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2025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의 교육생 60여 명도 함께하며 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축하 메시지를 담은 머플러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예천이 한국 육상의 새로운 출발점임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총사업비 246억원이 투입된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부지면적 3324㎡, 연면적 5402㎡, 지하 1층과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최신식 강당과 세미나실,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세탁실, 2인용 숙소 76실 등 교육과 훈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체격이 큰 선수들을 위해 2m10cm 크기의 슈퍼 싱글 침대를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 센터는 국가대표 및 후보 선수, 청소년·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심판 교육과 생활체육 확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전천후 육상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개관으로 예천군은 ‘육상교육훈련센터–예천스타디움–육상실내훈련장’으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육상 삼각 인프라를 완성하며, 육상 교육과 훈련, 대회 개최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예천군은 이미 국제대회가 가능한 공인 경기장과 전국 유일의 실내훈련장, 경사로·모래사장 훈련장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개관으로 명실상부 ‘육상의 메카’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예천군은 매년 육상 전지훈련과 10여 건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연간 8~9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센터 개관으로 방문객 수가 1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소비를 포함한 연간 경제 파급효과는 2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훈련센터 내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외부 숙박시설을 이용하도록 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육상 중심도시 예천은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뛰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육상교육훈련센터는 한국육상 100년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예천군과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해 대한민국 육상의 르네상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개관은 ‘육상성지 예천’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예천에서 울려 퍼지는 K-육상의 함성이 세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육상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세계를 향한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