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세대 맞춤형 정책 논의, '주거가 곧 미래복지의 출발점'

▲ 달서구가‘2025 달서 주거복지 포럼’을 통해 저출생과 인구감소 등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과 복지 방향을 논의했다.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가 인구감소 시대에 맞서 청년과 신혼세대를 위한 주거정책 해법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2025 달서 주거복지 포럼’을 열고, 저출생과 인구감소 등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과 복지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세대의 삶을 지탱하는 주거안전망’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주민과 주거복지 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은주 전주주거복지센터장이 ‘저출생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최병우 전국주거복지센터협회 정책위원장, 김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신재홍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 전인규 달서주거복지센터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방정부 중심의 주거복지체계 구축과 청년세대 주거안정 방안, 그리고 민·관·학 협력 모델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거는 삶의 출발선이며, 주거불안은 고용과 출산, 공동체 약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주거가 곧 미래복지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앞으로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청년·신혼세대 주거지원 정책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복지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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