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K뷰티·뷰티융합과 학생들, 칠곡경북대병원서 재능기부로 감동 전해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메디컬K뷰티과와 뷰티융합과 학생들은 11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6회 토크콘서트 이음’에 참여해 공연단의 헤어·메이크업을 맡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행사는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암 치료를 이겨낸 생존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자리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생존자들의 진솔한 경험담이, 2부에서는 암생존자 무용단 ‘새봄’의 한국무용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영진전문대 교수진과 학생 12명은 공연단의 무대 분장을 책임졌다. 단순한 미용 지원을 넘어, 무대 콘셉트와 단원 개성에 맞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배기완 학과장은 “K-뷰티의 기술로 암생존자분들의 회복과 용기를 응원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런 활동이 학생들에게도 큰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의료기관, 지역사회가 함께한 연대의 현장으로, 암생존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 ‘메디컬K뷰티과’ 신설을 비롯해 산업 맞춤형 뷰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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