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새롭게 조성한 ‘울릉 울렁다리(석포 출렁다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준공된 울렁다리는 K-관광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보행 현수교로, 길이 94.6m·폭 1.5m·높이 16m 규모에 최대 5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해안 절벽과 계곡을 잇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와 죽도의 절경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울릉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다양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울렁다리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사람과 지역을 잇는 소통의 다리이자 울릉 관광의 미래를 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