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명 수료… 명품 문경사과 이끌 인재 양성

2005년 친환경 사과대학으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명품 문경사과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목표로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올해 과정은 당초 정원 50명을 훌쩍 넘는 123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총 21회(88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사과 재배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재배생리, 병해충 관리, 착색관리 등 기초 이론과 접목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 수강생은 “8개월 동안 현장 견학과 실습을 통해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문경을 대표하는 전문 농업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사과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고품질 사과대학 수료생들은 문경 농업의 든든한 역군”이라며 “앞으로도 문경사과가 전국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재화 기자
asjh9789@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