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객만족도 17년 연속 1위, 데이터 기반 혁신이 만든 신뢰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혁신’이 시민들에게 체감된 결과로 평가된다. 공사는 AI 시스템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자동 분석하고, 30여 건의 개선과제를 즉시 실행해 민원 처리 속도와 역사 환경을 동시에 개선했다.
직원 서비스 품질도 강화했다. 역무직 응대 매뉴얼과 CS 인큐베이팅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으뜸서비스역 포상제’를 운영해 현장 경쟁력을 높였다. 엘리베이터 운행정지 알림제, 열차 지연증명서 자동발급, 청결관리제 등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꼽힌다.
공사는 또 출퇴근 수요에 맞춰 노선이 유연하게 운영되는 DRT(수요응답형 교통)를 9개 권역 11개 노선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버스·도시철도·PM(개인형 이동수단)을 통합한 MaaS(모빌리티 통합서비스)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AI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시민 신뢰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을 넘어 시민의 일상 만족을 높이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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