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주민 행정 불편 해소… 경북도 평가 1위 성과

이번 현장처리에는 문경시 종합민원과 지적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합동으로 참여해 토지이동(지목변경·합병·조상땅찾기 등)과 지적측량(분할·경계복원 등)에 관한 다양한 민원을 상담했다. 현장에서는 총 5건 6필지의 민원이 즉시 접수돼 신속히 처리됐다.
문경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67건 104필지의 지적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처리하며,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이 행정기관을 직접 찾지 않고도 토지 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문경시는 상반기 경북도 내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 운영 실적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주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모범적으로 실현하는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문경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민원 행정은 농촌지역 고령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민원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며 “지적 민원뿐만 아니라 생활민원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문경읍 운영에 이어 12월에는 가은읍을 방문해 지적민원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며, 읍·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원처리제’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신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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