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플러스 김장나눔, 올해도 1100박스 취약계층 전달

▲ 대구 동구가‘2025 사랑플러스 김장나눔’을 열며 겨울맞이 지역 나눔을 이어갔다. 동구 제공
대구 동구가 한국가스공사와‘2025 사랑플러스 김장나눔’을 열며 겨울맞이 지역 나눔을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199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27번째를 맞으며 동구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김장나눔은 지난 12일 아양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동구새마을회가 주관했다. 한국가스공사와 팔공김치가 후원했으며,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과 한국가스공사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절임배추 7920kg으로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고, 완성된 1100박스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홀몸어르신 가정 등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꾸준히 후원에 나서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주민이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전통이 27년째 이어지는 이유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지켜주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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