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200명 참여, 공연·축하 무대로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

▲ 대구 남구가 대명9동 ‘행복마을 팔순 효잔치’를 지난 11일 남대영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군위군 제공
대구 남구 대명9동은 ‘행복마을 팔순 효잔치’를 지난 11일 남대영 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명9동은 2017년 시작된 이 잔치를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시키며 올해로 7회를 맞았다. 관내 저소득 팔순 어르신 10명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잔치의 시작은 주민 우쿨렐레 공연과 훌라댄스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본 무대에서는 대금 연주와 어린이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규리의 축하 공연이 무대를 장식하며 어르신들의 팔순을 주민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자리가 됐다.

대명9동은 이 잔치를 주민 참여와 자발적 후원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마을공동체의 연대와 돌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명9동은 “따뜻한 가을 햇빛 속에서 팔순을 맞은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든 어르신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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