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소년의 따뜻한 선행, 지역사회에 큰 온기 전해

▲ 경안여자중학교 1학년 송예원 학생이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주관 제33회 학생미술실기대회 관광엽서 그리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안동시 제공
경안여자중학교 1학년 송예원 학생이 13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구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성금 2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주관 제33회 학생미술실기대회 관광엽서 그리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을 기부한 것이다.

송예원 학생은 “상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선뜻 기부해 감동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청소년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온기를 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

송예원 학생은 “제가 받은 상금이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춘자 서구동장은 “서구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송예원 학생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온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모아 행복금고’는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연합모금사업으로, 지역 중심의 자원개발과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탁된 성금은 서구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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