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민고를 잇는 전국 최초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26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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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부터 영천고는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며, 총 6학급 138명(혼성)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군인자녀 특별전형은 전국 단위에서 66명(3학급)을 선발하고, 지역 학생을 위한 일반전형은 경북도 24명, 영천 지역 48명 등 총 72명(3학급)을 선발한다.
신입생은 2026학년도 고입전형 지침에 따른 중학교 내신 성적 기반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11월 22일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전형 안내와 학교 교육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8일부터 12월 12일 17시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민고 성공모델, 영천에서 이어간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민고는 2014년 개교한 군인자녀 기숙형 학교로, 10년 만에 전국 명문으로 성장했다. 2024학년도에는 서울대 21명, 연세대 21명, 고려대 35명 등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의약학 계열에서도 26명이 합격했다. 2025학년도에는 사관학교 38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 68명 등 높은 진학 실적을 이어가며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명문대 진학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천고는 이러한 한민고를 모델로 삼아, 국방부·교육부·경상북도교육청·영천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교원 역량 강화와 첨단 학습 인프라 확충,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결합해 ‘한민고를 넘어서는 지방 명문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교육 없는 기숙형 명문고
영천고는 전교생 기숙형 학교로 운영되며, 방과후 교과 프로그램과 주말 특기적성 활동, 방학 집중 캠프를 통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빈틈없는 공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인문반과 과학중점반 중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소인수과목 개설을 위한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필요한 과목을 심화 탐구할 수 있다.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수업량을 유연화하고, 대학 진학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유일의 과학중점고로서 과학고 수준의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능형 과학실, 융합탐구실 등 연구 중심의 학습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실험 과목과 이공계 심화학습을 통해 과학과 진로를 연계한 탐구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사관학교·리더형 인재 양성
영천고는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관스쿨’을 운영한다. 수능형 문제훈련, 사관학교 면접 코칭 캠프, 체력강화 프로그램, 멘토링 특강, R&E 과제연구, 캠프형 윈터·썸머스쿨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목표에 맞춘 맞춤형 진학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학 진학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리더십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진학과 성장을 함께 잡는 미래형 교육
학생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형 진학 프로그램과 미래역량·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성장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WEGO(학생부 기록의 날)’, ‘꿈 GO(리더십 강화 학습)’, ‘+@ 등급 UP(토요 프로그램)’, ‘집중 스위치 ON(공부법 및 집중력 향상 전략)’, 대학별 고사 대비 등 정교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시와 정시 전형을 모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 카이치고·슈퍼사이언스고 등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학생자치회 리더십 아카데미, 전문가 리더십 포럼, 교과 연계 예술 융합 프로젝트, 학생 주도 토론회 등 학생 중심의 특별한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완성하는 미래 교육환경
영천시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육성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며, 교육프로그램 및 방학 집중캠프 운영, 기숙사 건립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영천고는 자율형 공립고 2.0에 해당돼 지정 기간 동안 매년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각각 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으며, 국방부에서도 사관학교 연계 활동, 전문가 특강 등 추가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받는다.
영천고등학교는 한민고의 성공을 기반으로 ‘사교육 없는 기숙형 명문’, ‘군인자녀와 지역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민고가 10년 만에 전국 명문으로 성장했듯, 영천고도 군인자녀와 지역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자율형 공립 명문고로 키워 나가겠다”며 “영천고가 명품교육도시 영천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인자녀에게는 안정된 배움의 터를, 지역 학생들에게는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유일의 공립고로서, ‘한민고를 넘어 대한민국 공립 명문고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영천고의 미래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