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검진은 보건소,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연계해 관내 산업단지와 사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올해는 연간 4회 실시로 32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진 내용은 △기본 검사(간 기능, 고지혈증, 신장 기능, 빈혈, 소변검사) △감염병 검사(B형간염, HIV, 매독, 결핵(연 1회)) 등 29종의 검진 항목이 제공됐고, 이상 소견자가 발견되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지역 산업 발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장은 지역사회 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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