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소공원·구 왜관터널서 가족축제 3000명이 참여

▲칠곡군 왜관 소공원에서 열린‘가족놀장’ 행사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칠곡군 제공
민간 단체가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한 가족 축제에 3000여 명이 모였다. 칠곡의 생활예술 단체 놀배즐이 지난 15~16일 왜관 소공원과 구 왜관터널 일대에서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놀배즐은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공모사업 선정으로 필요한 비용을 확보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구성했다.

행사는‘가족놀장’이라는 이름으로 놀고·배우고·즐기는 세 요소를 중심에 두고 기획 됐다. 사전 예약자만 600명이 넘었으며 이틀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 3000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큰 호응을 보였다.

놀배즐은 칠곡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 예술 단체로 축제는 놀장·배울장·즐길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놀장은 가족 미니 운동회가 열려 농구·보드게임 등으로 함께 뛰었으며 배울장은 지역 생활 예술가들이 그림·공예·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칠곡의 생활 예술 매력을 소개했다. 또 즐길장은 친환경 콘셉트의 설치물과 체험 콘텐츠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서정은 놀배즐 대표는“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지역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싶었다”며“앞으로도 공모 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칠곡을 알리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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