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천읍 구정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 40여 명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 지난 14일 오천읍 구정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독자 제공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단장 강성태)이 지난 14일 오천읍 구정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 40여 명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부부사진과 증명·여권사진도 함께 촬영하며 다채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날 촬영에는 임주희 시의원과 정치화 오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마을 어르신, 사진봉사단원, 이미용 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원들은 아침 일찍 조명과 스크린 등을 설치하고, 이미용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을 곱게 단장한 뒤 한복과 양복으로 갈아입혀 밝고 환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구정2리 지역 어르신 30여 명과 다섯 쌍의 부부, 인근 행복요양원 시설 거주 어르신까지 총 36명이 촬영에 참여했으며, 촬영 후에는 호박백설기떡과 건강음료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주희 시의원은 개회식에서 “포스코 사진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찍은 사진을 잘 간직하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라며, 포스코의 지역 사랑과 상생 협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한 장수사진은 확대 인화 후 고급 액자로 제작돼 약 1개월 뒤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은 2019년 7월부터 관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시작해 2022년 상대동 1,000명, 2025년 구룡포읍 하정2리 2,000명을 촬영하는 등 어르신 자존감 향상과 경로효친 실천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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