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56% 증가, 시민 생활 밀착형 예산 편성

김천시는 지난 21일 내년도 본 예산을 1조 4320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천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대비 220억 원(1.56%) 증가한 규모로 일반 회계는 1조 2870억원, 특별 회계는 1450억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물가 상승, 수출 둔화, 미국의 관세 인상 등 경기 불안에 따른 지방 재정의 민감도가 커지는 가운데 시민 생활 밀착형 예산에 주안점을 둔 편성으로 전체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5가지 주요 분야(생활인프라, 생활인구, 생활안전, 생기부여, 생계지원) 핵심 사업들을 적극 편성했다.
따라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 24억2천만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65억7000만원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61억3000만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80억 원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지역 축제인 김천김밥축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예산 증액(5.3억 → 8.7억), 국제 및 전국 스포츠대회 확대 개최 지원(50억), 김천 파크 골프장 조성 사업 본격 추진(62억),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1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16억원 등과 어린이 안전 보험료 지원 사업 1억 원을 신설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또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 577억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62억4000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29억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40억 등을 편성했다.
김천형 복지 구축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수당 지원 50억 △기초연금지원 1141억 △생계급여 402억 △영유아보육료 지원 147억5000만원 △아이 돌봄지원 125억원 등을 집중 편성했다.
배낙호 시장은 “시는 고환율, 고물가 현상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민 생활 밀착형 민생회복 사업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살림살이를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 예산안은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제256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