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합동캠페인, 교통·범죄·유괴 위험 동시 차단

이번 활동은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교통과·여성청소년과·범죄예방대응과 등 경찰 기능이 동시에 투입된다. 경찰은 단순 계도 활동을 넘어서 교통사고, 유괴·납치, 생활범죄를 한 번에 차단하는 다층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횡단보도 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직접 시연하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전단지를 배부해 가정에서도 반복 학습이 이뤄지도록 했고, 유괴·납치 예방 행동 요령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경찰은 이 시간대를 '하루 중 어린이 안전이 가장 취약해지는 1시간'으로 본다. 오후 1~2시는 귀가 학생이 몰리는 동시에 보호자 부재 시간이 겹쳐 각종 사고와 접촉형 범죄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하는 구간이다. 강북서는 집중 개입을 통해 위험요인을 원천적으로 낮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예방 중심 대응이 가장 확실한 보호”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능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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