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면 주민 250여명, 다양한 안질환 검사받아

금천면은 관내에 안과 병원이 없어 평소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으로, 이번 검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번 검진은 경북대학교 안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8명의 전문 검진팀과 보건소 직원이 참여해 ▷시력 측정 ▷굴절이상 확인 ▷안압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검사 등 다양한 안질환 검사가 실시됐다.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 상담과 돋보기가 배부됐으며, 안과적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투약 상담 및 안약 처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비 지원도 연계해 의료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도군은 보건복지부 공모 ‘노인 안검진 희망지역’ 신청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풍각면에서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28명이 검진했다.
남중구 청도군 보건소장은 “눈은 신체 부위 중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기관이며,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저하와 실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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