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와 동시에 부지 매입과 각종 인허가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연내 사업 완료하여 농가 보급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는 약 200평 규모로 대가야읍 내곡리(농업기술센터 일원)에 위치, 조직배양실과 마늘 작업용 창고로 구성되어 있다.

또 종구를 증식하기 위해 약 20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이상기후와 매개충 등을 물리적으로 차단하여 노지 재배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우량 종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매년 약 10t의 조직배양 종구를 농가에 보급하고, 당해 보급한 주아재배 종구와 더불어 관내 우량종구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 주요작목으로 자리잡은 마늘의 품질 고급화로 고령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높아지는 생산비와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 급격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고자 본 기반시설을 신규 구축하고 우량종구를 안정적으로 보급함으로써 고령군이 전국 최고의 마늘 주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