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의 걱정 없는 안심급식 첫걸음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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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곽경호(칠곡·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281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상정돼 상임위를 통과했다.
곽 의원은 “최근 충암고 급식 비리 등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급식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학교 급식에 불안해하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며 “이 같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학교 급식 질 향상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케 됐다” 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학교급식 예산편성 및 운용현황, 급식운영 관리사항, 보호자 부담 급식비 중 식품비 사용비율, 주간 및 월간 식단표 등을 공개토록 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키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 급식 게시판을 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의 장은 게시판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규정하고 있다.
곽(칠곡) 의원은 “본 조례가 시행되면 학교급식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가 보장되고 급식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고 행복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학교급식이 집밥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곽 의원은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집행부에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환경을 조성해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안심하고 학교로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