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부터 25일까지 4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 제15회 영일서단묵향전 테이프 커팅 모습
경북동부지역 서예·문인화·서각 동호인들의 모임인 영일서단(대표 정경수)은 22일 오후 2시부터 25일까지 4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전관에서 제16회 영일서단묵향(傳神寫心)展을 갖는다.

지도작가 고방 정경수 선생·남제 방순애 선생과 영일서단 회원 79명, 운당 김복수, 도연 이상범, 설지 조현옥 등 8명의 초청작가가 출품한 서예, 문인화, 서각, 민화, 캘리그라피 등 작품 120여 점을 전시한다.

개전 행사는 23일 오후 5시 30분에 포항문예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가지며 식전 행사로 국악공연(소성 이두훈 외 1명) , 난타공연(못된 고양이팀: 산정 김종희외 6명), 서예퍼포먼스도 준비한다.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전시장 내에서 영일서단 작가들이 시민 가훈 써주기 및 연하장 써주기 행사(영일서단 작가 재능기부)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1986년 창립한 영일서단은 지난 31년 동안 서예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가훈이나 사훈 써주기, 부채작품 전시회,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 등 재능기부와 전시행사를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정경수 영일서단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과 동호인들에게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희망의 봄을 맞이하도록 출품 작가들의 정신을 전하고 마음을 닮은 전신사심(傳神寫心)의 작품 감상 기회를 드리고자 준비한 이번 전시회가 향토 문화 발전에 힘이 되고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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