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윤 대통령 배신으로 당 대표 쫒겨 나고는 은근슬쩍 정계복귀"

- "한동훈, 본인 비판 보수 논객 서정욱 변호사 고발하겠다니…"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유우파 분열 책동 멈춰라"며 직격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은 탄핵찬성 내란주장 등으로 대통령을 배신하고 있고, 당대표에서도 쫒겨나다시피 했는데 은근슬쩍 정계 복귀하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서정욱 변호사를 고발하겠다는 등 또다시 자유우파 분열 행위를 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정욱 변호사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유우파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바쳐 동분서주 하는 몇 안되는 보수 논객으로 자유우파에서 적극 보호 해야하는 인물이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반국가세력을 막아내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였듯이 자유우파가 똘똘 뭉쳐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절실한 시기임을 명심하고 행동합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현 시국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에서도 자유우파의 결집 호소와 함께 일부 대선 기정사실화를 비판한 후 한동훈 전 대표의 책 출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탄핵 기각과 윤석열 대통령의 빠른 복귀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다.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헌법재판소는 마땅히 대통령 탄핵소추를 각하 또는 기각하여야 한다.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은)윤석열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의 심정, 애국심을 구구절절 느낄 수 있었던 진술이었다. 이번 비상계엄은 사상전에 밀리던 대한민국의 상황을 단번에 반전시킨 대통령의 과감한 통치 행위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헌법개정을 통해 제7공화국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다시는 반국가세력이 특정 권력에 진지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뒤흔들 수 없도록 체제를 정비하고 국가안보를 다진 후에, 국민통합과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나서도록 합자. 국민을 믿고 당당히 나아가자"고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