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직후 대국민담화]
"핵무기 포기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 "
평화 빨리 안오면 나머지 표적도 공격
앞으로의 공격 훨씬 더 크고 쉬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 공습에 대해 "엄청난 군사적 성공"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밤 10시(한국시각 22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이란 공습 관련 대국민 담화를 갖고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이 완전히, 전적으로 파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심 농축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전례 없는 군사적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이란이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훨씬 더 강력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을 파괴하고, 세계 최고의 테러 지원국이 제기하는 핵 위협을 중단시키는 것이었다"며 "오늘 밤 이란의 핵시설이 완전히, 그리고 전적으로 파괴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란에 대해 "중동의 불량배는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공격은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쉬워질 것"이라며 "이 상황은 계속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늘 밤의 목표는 가장 어렵고 어쩌면 가장 치명적인 것이었지만, 많은 목표물이 아직 남아 있다"며 “평화가 신속히 찾아오지 않는다면 나머지 목표물 역시 정확성과 속도, 기술력을 가지고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대부분은 단 몇 분 만에 파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40년간 이란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고 외쳐왔다"면서 "그들은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팔과 다리를 날려버리는 도로변 폭탄을 사용해왔다. 우리는 1000명 이상을 잃었다. 수십만 명이 그들의 증오로 인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전 일어난 일을 할 수 있었던 군대는 역사상 존재한 적이 없다. 이는 수십 년 만에 이뤄진 전 세계적으로 드문 작전이었다"면서 "이제 이 같은 임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