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12.4%p차로 앞서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기록했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3%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령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20대부터 50대까지 우세를 보였고, 6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에서 이준석 후보는 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3%, 김문수 후보 40.1%, 이준석 후보 9.2%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한국방송협회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의 오차 범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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